이더리움이 오르면 왜 레이어2(아비트럼, 옵티미즘)가 더 폭등할까?

대장주가 쏘아 올린 공

지난 포스팅에서 2026년은 ‘이더리움(ETH)의 독주’가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.

그런데 투자자라면 이런 고민이 생긴다. “이더리움 좋은 건 알겠는데, 이미 시가총액이 너무 커서 2배, 3배 오르기는 힘들지 않을까?”

오늘은 이더리움이 상승하면 같이 오를 수있는 섹터 중 하나로 레이어2(L2)에 대해 알아보겠다. (*글에서는 레이어2와 L2를 혼용해서 사용함)

주식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0% 오를 때, 반도체 소부장(소재·부품·장비) 기업들은 30%씩 폭등하곤 한다. 코인 시장에도 이와 똑같은 공식이 존재한다. 바로 이더리움(본주)과 레이어2(자회사/협력사)의 관계다.

오늘은 이더리움이 상승할 때, 왜 아비트럼(ARB), 옵티미즘(OP) 같은 레이어2 코인들이 더 폭발적으로 상승하는지 그 경제적 논리를 파헤쳐 본다.

이더리움이 상승할 때마다 항상 따라붙는 질문이 있다.

“왜 이더리움이 오르면 레이어2 코인들이 더 크게 오를까?”

아비트럼, 옵티미즘 같은 코인들은 이더리움 상승 구간에서 유독 강한 탄력을 보여왔다.

이 현상은 단순한 테마나 유행이 아니다.
자금과 사용량이 이동하는 구조적인 이유가 있다.

먼저, 레이어2란 무엇인가?

L2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는 확장 기술이다.

쉽게 말하면 이렇다.

  • 이더리움(Ethereum):
    보안과 신뢰를 담당하는 본체
  • L2:
    거래를 빠르고 싸게 처리해주는 보조 네트워크

왜 레이어2가 필요했을까?

이더리움은 가장 안전한 블록체인 중 하나지만, 단점도 분명하다.

  • 거래가 몰리면 가스비가 비싸지고
  • 처리 속도가 느려진다

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이 문제는 더 크게 드러난다.

그래서 등장한 해결책이 L2다.

기술적 필연성: 덴쿤 업그레이드와 ‘블롭’

2024년 진행된 이더리움의 ‘덴쿤(Dencun)’ 업그레이드는 L2 상승의 기폭제였다. 어려운 기술 용어는 빼고 핵심만 보자면, 이더리움이 L2에“고속도로 전용 차선(Blob)”을 내어준 사건으로 이해하면 된다.

이로 인해 L2의 수수료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.

  • 과거: 이더리움이 비싸지면 L2도 덩달아 꽤 비싸짐.
  • 현재: 이더리움이 붐벼도 L2는 여전히 저렴함.

이제 L2는 이더리움의 ‘보조 바퀴’가 아니라, 실질적인 메인 거래소가 되었다. 게임, 디파이(DeFi), NFT 등 실제 서비스들이 이더리움 본체가 아닌 L2 위에 지어지고 있다.

레이어2는 어떻게 작동할까?

L2는 거래를 이더리움 밖에서 처리한 뒤, 결과만 이더리움에 기록한다.

정리하면 이렇다.

  • 레이어2: 거래 처리, 속도, 비용 절감
  • 이더리움: 보안, 검증, 최종 정산

즉, L2가 많아질수록 이더리움의 보안과 신뢰는 더 중요해진다.

레이어2는 이더리움을 대체하지 않는다

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오해한다.

“L2가 커지면 이더리움은 필요 없어지는 거 아닌가?”

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.

L2는 거래를 대신 처리할 뿐, 보안과 최종 정산은 여전히 이더리움이 담당한다.

그럼 이더리움이 오르면 왜 레이어2가 먼저 반응할까?

이더리움 가격이 오른다는 건 시장이 이렇게 판단하고 있다는 뜻이다.

“이더리움 위에서 실제 사용이 늘어날 것이다.”

DeFi, NFT, 게임, 토큰화 자산(RWA) 등 이더리움 기반 활동이 늘어나면, 가장 먼저 부담이 되는 건 가스비다.

그리고 자연스럽게 사용량은 L2로 이동한다.

이 구조 때문에 이더리움이 잘 나갈수록 L2의 역할은 더 커진다.

  • 이더리움 사용 증가
  • 메인넷 비용 상승
  • L2 사용 확대

이 흐름은 거의 항상 반복된다.

그래서 시장은 이렇게 움직인다.

“이더리움이 오르면 그 확장을 담당하는 L2가 수혜를 받는다.”

시장의 자금 순환

시장 자금은 보통 이런 순서로 이동한다.

  1. 비트코인 상승
  2. 이더리움 상승
  3. 이더리움 관련 생태계로 확산

물론 작년부터는 시장에서 이 공식이 깨진 것처럼 움직이고 있다.

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이 오르는 단계에서 L2는 가장 직접적인 수혜 자산이다.

그래서 L2는 종종 레버리지 걸린 이더리움처럼 움직인다.

  • ETH +30%
  • L2 +60~100%

같은 장면이 반복되는 이유다.

그래서 레이어2는 더 크게 움직인다

이더리움은 이미 시가총액이 크다.
상승폭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.

반면 L2 토큰들은 다르다.

  • 시총이 상대적으로 작고
  • 성장 스토리가 명확하며
  • 사용량 증가가 숫자로 바로 드러난다

그래서 같은 호재에도 L2가 더 크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.

이더리움이 20~30% 오를 때, L2는 2배 가까이 오르는 장면이 반복된다.

레이어2의 대장주: 아비트럼, 옵티미즘, 베이스

이더리움 생태계의 성장을 믿는다면 눈여겨봐야 할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은 다음과 같다.

베이스 (Base):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만든 L2. (별도 토큰은 없으나 생태계 관련 코인들이 주목받음)

아비트럼 (Arbitrum): 압도적인 TVL(예치 자산) 1위. 디파이(금융)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된다.

옵티미즘 (Optimism): ‘슈퍼체인’이라는 비전을 통해 베이스(코인베이스), 월드코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자신의 생태계로 끌어들이고 있다.

이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.

  • 이더리움 기반 롤업 구조
  • 실제 사용자와 TVL이 많음
  • 이미 생태계가 형성됨

그래서 이더리움이 강세를 보일 때 가장 먼저 주목받는 L2 코인들이다.

더 자세한 내용들을 알고 싶으면 해당 체인의 사이트에 접속해서 둘러보길 권장한다.

베이스 체인 https://www.base.org

아비트럼 체인 https://arbitrum.io

옵티미즘 체인 https://www.optimism.io

정리하면 이렇다.

이더리움이 오르면 L2가 오르는 이유는 분명하다.

이더리움의 성공은
곧 ‘확장 수요’를 만들고,
그 수요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것이 L2다.

또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.

이더리움은 본선 도로이고, L2는 고속차선이다.
교통량이 늘수록 고속차선의 가치는 더 빠르게 오른다.

2025년 한 해만 놓고 본다면 이더리움이 상승하는 동안 밈코인이나 AI만 많이 올랐지, L2가 같이 오르진 못했다.

2025년은 올라야할 것들이 오르지 않는 예외적인 한 해였다.

코인의 흐름이 바뀌고 있거나 아직 오지 않은 것인데, 개인적으로 그 흐름이 2026년에 뒤늦게 찾아오지 않을까한다.

다음 글에서는 L2와 함께 알아두면 좋을 롤업 기술이 무엇인지, 또 다른 수혜 섹터(RWA)는 무엇인지 등을 알아보려한다.

본 포스팅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,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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